정진석 임기 12월말까지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수원 무)이 4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의장이 선출된 것으로,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여당(국민의힘) 몫 부의장에는 충청출신 5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2월31일까지다.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그가 6개월 더 임기가 연장되는 것은 2년전 21대 국회 개원 후 여야의 상임위 구성 협상 결렬로 국민의힘이 불참하면서 초반 1년간 부의장직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내 차원에서 조정한 것이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노동계 출신 4선 김영주 의원(민주당·서울 영등포 갑)이 뽑혔다.

전임자인 공주출신 김상희 전 부의장(부천 병)에 이은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