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해 물질 검출 여부 확인 등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세종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5일과 12일 관내 유·초·중·고교 등 총 24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학부모들의 식재료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는 유해물질 기준 초과 등 부적격품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 차단을 목표로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의 무상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검사품목은 수산물의 경우 삼치·고등어·동태 등 표본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방사능 물질인 세슘(Cs-134, Cs-137)과 요오드(l-131) 검출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농산물은 표본 12개교를 대상으로 아미설브롬과 다이아지논 등 농약성분 339개 항목에 대한 잔류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매년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이 추가돼 올해는 농산물 24건, 수산물 12건으로 검사 건수를 확대했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급식을 신뢰할 수 있도록 식재료 검수 과정부터 배식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세종 학교급식을 위해 점진적으로 검사 건수를 확대하는 등 학교급식 위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인문/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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