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꿈 키우는 후배들 후원자 되고파"

청주IT과학고 졸업생 김교철씨가 14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청주IT과학고 졸업생 김교철씨가 14년째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IT과학고등학교(교장 박구용)는 5일 김교철 졸업생이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교철 씨는 청주IT과학고등학교 17회 졸업생으로 현재 7군단 기갑수색대대에 근무 중인 군인이다.

김 씨는 재학생 시절 1학년인 2009년부터 14년 째 꿈을 위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동문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김 씨는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할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구용 교장은 "17회 김교철 졸업생은 우리학교 뿐만 아니라 매월 독거노인을 위해 사회봉사단체에 지원하며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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