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5~6일 세종교육원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생생활규정 개정 지원 통합상담'을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5~6일 세종교육원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생생활규정 개정 지원 통합상담'을 실시했다.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5~6일 세종교육원에서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생생활규정 개정 지원 통합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상담은 각 학교에서 학생생활규정을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존중과 공감의 학생생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중·고등학교 생활규정 전수 검토, 3주체와 함께하는 토론회, 학생회연합회 한울 토의 및 토론회, 담당교원 대상 생활규정 제·개정 설명회 등 생활규정 개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생활규정 개선 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세종시 관내 초·중·고 100교의 학생생활규정을 전수 검토했다.

시교육청은 5일 초등학교 52교, 6일 중·고등학교 48교의 학생생활규정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각급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을 검토한 결과와 개선 권고 내용을 안내했다. 도권고 내용은 ▷학교생활에서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기본 원칙 명시 ▷학생회 구성 시 입후보 제한, 선거권 제한, 자격 박탈 등에 학생의 기본권 침해가 없도록 지나친 규제 개선 ▷통신기기 사용, 용의·복장 등 사적 자치영역에 대한 지나친 제한과 단속 개선 등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각급 학교의 학생생활규정 개선 지원과 더불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활성화해 민주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생활규정 개선 지원 통합상담 외에도 3주체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연중 운영함으로써 학교 구성원 서로가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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