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금산축제관광재단은 제2회 금산삼계탕축제에서 판매되는 정통삼계탕·삼계요리의 품질 향상 및 판매촉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7일 금산인삼관 광장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 음식판매코너에 참여하는 사회단체 및 요식업체 12곳에서 각자의 요리를 준비했으며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 20여 명과 전북과학대 최호중 교수 등 국내 요리전문가 3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공개된 품평회 메뉴는 ▷백세 건강 삼계탕(금산읍) ▷찰밥 품은 명품 삼계탕(금성면) ▷희망 능이 홍삼 삼계탕 (제원면) ▷금강을 품은 삼계탕(부리면) ▷자연산 싸리버섯 삼계탕(군북면) ▷남일이 미래닭 봉황 삼계탕(남일면) ▷자연을 담은 토종 한방 백숙(남이면) ▷진산마늘 먹고 기절한 삼계탕(진산면) ▷건강 담은 녹두 삼계탕(복수면) ▷삼동이도 머물고 간 홍삼 삼계탕(추부면) 등이다.

또 삼계요리도 선보여 금산군우리음식연구회의 인삼 닭가슴살 또띠아랩 등 4개 메뉴와 한국생활개선회 금산군연합회의 인삼 닭가슴살 샐러드 등 3개 메뉴를 맛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재단은 품평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삼계탕과 삼계요리를 보완할 계획이다.

최호중 교수는 "오늘 금산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삼계탕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삼계탕에 밑반찬까지 각 고장의 풍미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 입장에서 맛도 중요하지만 가성비를 고려한 가격책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음식 포장용기를 친환경 용기로 바꾸는 것도 시대 흐름에 맞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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