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연계 체험 대청호·물에 대한 의미 전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슬기로운 대청호 탐구생활'을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11일 대청호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운영하는 '2022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 전시와 연계된 체험과 이벤트로 전시 관람과 체험 참여를 통해 대청호와 물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물과 풀을 둘러싼 유리병 만들기'로 미술관에서 제공한 전시 활동지를 가지고 전시를 관람 후 유리병과 정수식물, 물이끼 등이 담긴 체험키트로 수질정화 식물을 키우는 작은 수조를 만드는 것으로,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기간 상시 운영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투명한 빈 병과 플라스틱 소품 등을 관람객이 미술관으로 가지고 오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식물과 꾸미기 재료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게 미술관측 설명이다.

또한 'SNS 후기 이벤트'로 현장에서 SNS 후기를 작성하는 참여자에게는 미술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정두 대청호미술관 학예사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2022 대청호미술관 공모 선정전'인 선한 X를 기원하며, 물의 호흡:협업계약, 녹색 광선 등 전시 주제와 연결된 체험활동"이라면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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