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 (사)은산2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가 8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산업단지 활성화를 유도하고 경영자들의 친목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지난 2014년 준공된 은산2산업단지에는 9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밤가공식품, 변압기, 수상부유 구조물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 166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입주기업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지오 주종대 대표가 선출됐으며, ㈜삼화 윤신근 대표, ㈜한진펌프 김영운 대표, ㈜청정테크 최재진이사, ㈜)뉴제일이엘이씨 차근철 대표가 임원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부여군중소기업인협의회 전용관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주종대 대표는 "(사)은산2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간 친목과 근로자의 복지증진 등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박정현 군수는 "(사)은산2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선8기 임기 중 부여군에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해 100대 기업유치, 지역생산제품판로확대·홍보마케팅 강화 및 향토기업에 대한 재정적 투자를 통해 소득보장과 군민의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평소 군정 철학인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뚜렷한 신념을 바탕으로 산하 공직자와 함께 강한 추진력과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부여를 만들기 위해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부여군 기업인이 함께해 주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 약 14만평 규모 면적에 총사업비 921억원를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부여 최초의 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