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에 뉘어진 책 꽂이가 있다. 여기에는 장르도, 언어도, 규격도 다른 책들이 제 자리에 위치해 있다. 멀리서 보았을 때 이러한 책들이 하나의 인격체처럼 느껴져 한 사람의 이야기처럼 보였다. 한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고 깊이 사랑하는 일이 책 한 권을 갖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제목도 같은 맥락에 있다. 책 한 권이 1인분의 사랑이라면, 재고가 없는 유일한 이야기일 것이다. / 아트비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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