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과 학부모 대상 진행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태)은 13일 금산교육지원센터에서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충남 교육과정지원단 교사들을 초빙해 지역 교원들과 보호자들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고민하는 장이 됐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사는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학교자율특색교육과정 등이 분리된 것으로 봤는데, 이 모든 것이 미래 개인적-사회적 웰빙을 달성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유기체처럼 연결된 것을 알게 돼 이를 향후 중학교 교육과정에 어떻게 녹여 낼지가 고민"이라고 전했다.

중학교 3학년을 둔 한 학부모는 "내년에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는데, 과거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생활과 전혀 다른 것을 알게 됐다"며 "특히 아이들의 진로를기반한 교과 선택을 위해 우선은 아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태 교육장은 "금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력 제고, 적성과 소질 개발을 위해 상반기 행복금산 진로 꿈틀의 날 운영, 교원들의 역량 제고 연수, 자유학년제 및 혁신학교 강화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초·중 학생 대상 ESG 진로-학습 캠프, 예술교육, 중학교 금산형 진로연계학기, 마을교육 등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제고하는 교육 체제를 더욱 강화하며 고교학점제를 준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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