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접종에 따른 기억 T세포 면역 원리 규명

정혜원 교수
정혜원 교수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는 올해 7월 이달의 연구자로 정혜원 의학과 교수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혜원 교수 연구팀은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30.964,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3.309%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NATURE MICROBIOLOGY'올해 6월호에 'BNT162b2-induced memory T cells respond to the Omicron variant with preserved polyfunctionality'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 면역 원리를 체계적 분석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의학과 송준영, 노지윤 교수 연구팀, 카이스트 의학과 박수형, 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기억 T세포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자극받아 분비하는 인터페론-감마, TNF(종양괴사인자), 인터루킨-2 등 여러 면역물질을 비교 분석했다.

정혜원 교수는 "기존 백신효능에 대한 연구들은 중화항체 초점을 두어 진행한 반면 이 연구는 상대적으로 덜 수행된 기억 T세포 영역까지 오미크론에 대한 면역반응 분석을 확장한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또 "코로나19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함께 연구에 매진한 여러 연구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하부 변이에 대한 T세포 면역반응의 확인, 코로나19 및 다른 감염병과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 수행햐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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