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중 한 곳 결정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는 FISU 기술 실사단 /연합뉴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는 FISU 기술 실사단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World University Games·WUG) 개최 후보지인 충청권 4개 시·도를 돌며 시설 등을 점검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술점검 실사단이 14일 출국했다.

지난 7일 입국한 기술 실사단은 닷새간 청주, 충주, 대전, 세종, 보령, 천안, 아산에 있는 대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에 걸친 세부 점검 사항을 확인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충청권 시·도는 2027년 WUG를 개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 실사단에 설명하고 충청권의 인프라, 개회식이 열릴 대전 월드컵경기장, 호텔 등을 소개했다.

이번 기술 실사단의 평가는 8월 26일 내한하는 FISU 집행위원 평가단에 기준을 제공한다.

FISU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중 한 곳을 2027년 하계 대회 개최지로 결정한다.

2년마다 열리는 WUG는 전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널리 알려진 명칭은 유니버시아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