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교수 '지역언론사의 디지털 혁신과 과제'

17일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한 중부매일 사별연수에서 서정호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가 본사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17일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한 중부매일 사별연수에서 서정호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가 본사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중부매일은 17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2년 네번째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사별연수에는 전 YTN 크리에이티브제작팀장 출신이자 현재 청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 교수로 재직중인 서정호씨의 '지역언론사의 디지털 혁신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서정호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제레미 레너 주연의 2016년작 영화 '컨택트(arrival)'를 예로 들며,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대하는 자세와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차이, 매체의 발전 속에서 기술미디어에 대한 이해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와 함께 '원 소스 멀티 유스 (one source multi-use)'를 기반으로 하나의 기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에 있어 다양한 플랫폼 활용과 관련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 공유나 드라마 미생과 동명만화 원작, 웹툰 가우스전자와 모바일 게임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개선을 통한 혁신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과정에서 협업과 소통을 통한 활발한 공론화 장을 통한 조직 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CMS 성공여부와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섬네일 (thumbnail), 제목, 구성만으로 같은 영상이 조회수와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비교·분석해 보여주며 '명확한 아이덴티티 구축과 오리지널리티 콘텐츠 확보, 꾸준한 업로드로 디스커버리 증대'가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YTN 공채 9기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저널리즘 혁신부문에서 제34회 관훈언론상, 제33회 한국영상기자협회 올해의 공로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 올해의 YTN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7월까지 총 1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