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농촌형 청년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청양군이 '2022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면서 청년친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음으로써 청년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한 것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을 위한 정책과 입법, 소통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청년친화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선정심사는 대학교수, 전문 경영인, 회계사,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청년 심사위원 300여 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담당하고 있으며 청년친화지수를 기준으로 종합부문, 정책 부문, 소통 부문 3분야로 나눠 청년 활동 지원사업 등 정책 전반을 평가해 수상단체를 가린다.

일자리, 교육, 주거, 문화 등 지역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과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청년수당 지원, 청년 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 취업 수당 지원, 청년 활력 공간 운영, 블루쉽하우스 조성, 청년마을 만들기 한 달 창업 프로젝트 추진,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누구나 가게'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마련, 청년 셰어하우스 운영 등 순도 높은 지원 정책을 전개했다.

또 지난해 지역개발 공모사업(국비 30억 원) 선정돼 청년센터(내일이U 센터)를 조성, 청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력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에 선정된 것은 우리 군이 명실상부한 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행복 지수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지원 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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