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운항 예정이었던 청주공항의 몽골행 국제선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다. 사진은 21일 청주공항 국제선 출발 게이트 모습 /김명년
오는 22일 운항 예정이었던 청주공항의 몽골행 국제선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다. 사진은 21일 청주공항 국제선 출발 게이트 모습 /김명년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청주공항에서 2년 5개월여 만에 국외 하늘길을 오를 계획이었던 몽골행 국제선이 결항됐다.

2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 등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40분 청주공항을 떠나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공항으로 향할 예정인 훈누항공 MR1106편(부정기편)이 취소됐다. 훈누항공 기체 E-190에 전자통신 장비 결함이 발견돼 정비에 들어가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소된 항공편은 같은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울란바토르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TW421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예약된 승객은 70여 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결함이 발견된 기체는 정비를 마친 후 27일 오전7시 몽골행 운항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결항된 운항편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주공항 국제선이 멈춰 선 지난 2020년 2월25일 이후 2년5개월여 만에 다시 재개되는 첫 운항편이었다.

이번 결항으로 코로나19 이후 청주공항에서 재개되는 첫 국제선은 26일 오전 7시 청주공항을 떠나 베트남 달랏으로 향하는 운항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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