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해외 대면 상품전 진행, 2천169만 달러 수출계약

베트남에서 열린 충북우수상품전에서 도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베트남에서 열린 충북우수상품전에서 도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바이어 200개사를 초청해 충북우수상품전을 개최하고 468건 7천248만 달러의 바이어상담과 298건 2천169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13일과 14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프라자호텔 특별전시상담장에서 도내 수출유망기업 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상품전은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상담회 형태로 진행하다가 3년 만에 해외에서 대면으로 운행됐다.

이번 베트남 상품전은 지난해와 달리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 수출물량, 상품포장 등 매우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져 참가기업 모두 조만간 실제 수출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티에스피, ㈜소마, 팜텍, 코시팜스, ㈜티에스피코리아 등 11개 기업은 현장에서 681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황향미 국제통상과장은 "올해 충북우수상품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되어, 대면상담에 목마른 도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베트남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해 지난해 대비 2배의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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