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재배정 요구 철회… 22일 2차 본회의 참석 예정

변종오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상임위 재배정 철회와 모든 의정활동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장병갑
변종오 충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상임위 재배정 철회와 모든 의정활동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장병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불거졌던 충북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갈등이 일단락됐다.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철회하고 그동안 거부했던 황영호 의장 주재 본회의 등 모든 의정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갈등이 촉발됐던 박진희 의원은 당초 배정된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활동한다.

민주당 변종오 원내대표와 이의영 의원은 2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논의한 끝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의정 활동에 참여하면서 충북 발전과 도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며 "교육위원회 배정을 요구했던 박진희 의원은 현재 소속된 건설환경소방위에서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보임을 통한 상임위 재배정이 어렵기 때문이며 기회가 되면 박 의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변 대표는 지난 20일 민주당 도의원과 만나 황 의장이 후반기 상임위 배정 시 의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해 배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불참했던 민주당 도의원들은 22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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