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22일 진천 충북카누경기장의 카누 선수단 훈련장을 개방해 카누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달 열린 펜싱 체험교실에 이은 도청 운동경기부 재능기부 사회공헌 행사이다.

이번 체험교실은 실제 카누 시범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보고, 이강석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지난달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활약한 금메달의 주인공들과 함께 경기용 카누배를 동승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도청 카누팀 감독·코치와 선수들은 카누의 역사, 용어와 장비 설명 등의 기초 이론과 카누 패들링 배우기 등 기본 동작 연습에 이어 경기배 동승체험과 일반카누 체험학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가 열리기 전인 지난 4~15일의 신청 접수가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도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펜싱으로 시작된 도청 운동경기부 체험교실이 '함께하는 도민의 도청운동경기부'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 기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전문체육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청 운동경기부는 펜싱, 역도, 볼링, 유도, 카누 등 총 5개 종목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전국규모 각종 대회에서 20개 이상의 메달을 거두는 등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