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22~24일에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서 가공품 전시와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2~24일에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서 국내 마늘 품종과 가공품 전시 홍보, 장기 저장 관리 기술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충북 마늘의 대표 브랜드인 단양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현장 구매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케팅과 판촉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축제는 마늘 재배 농가는 물론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 기간 도농기원 마늘양파연구소는 연구·개발한 단산, 단산3호, 통통, 태주, 청산 등 총 5품종을 비롯해 다양한 마늘을 비교 전시했다.

또 마늘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된 흑마늘, 마늘잼 등 다양한 시판 가공품을 선보였다.

특히 흑마늘은 시식회를 열어 손쉽게 제조하는 방법과 기능성에 대한 방문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마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부스를 운영하며 마늘 재배 기술, 다양한 저장 방법, 흑마늘 가공법 등 방문객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민지현 도농업기술원 마늘양파연구소 연구사는 "3년 만에 개최된 축제 현장에서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를 정리해 연구사업에 반영, 마늘이 지역특화작목으로 고소득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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