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만나는 신봉동 고분군' 올 12월 시범운영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전경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전경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전시 안내 애플리케이션과 가상현실(VR) 전시관을 구축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국비 1억원·시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기술(AR, VR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전시환경을 갖춤으로써 체험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뿐 아니라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스마트 박물관 구축사업은 7월 말부터 5개월간 용역을 추진해 올해 12월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규섭 청주시 문화재과장은 "이번 사업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 안내 및 역사스토리 미션체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청주 신봉동 고분군의 역사·문화 이해를 돕고 캐릭터 제작과 AR 포토존 등을 구축해 어린이 친화 박물관으로 변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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