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표윤지 기자］세종교육의 향후 교육 비전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으로 확정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26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정책 55개 세부과제도 제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의 5대 정책을 추진한다.

세부과제로 다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전환기 특별교육 운영, 기초학력 다중지원팀 강화, 중1 대상 기초·기본학력 강화, 대입전문관 배치 등이 포함됐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으로는 미래형 학교모델 실현, 생태전환교육 강화,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환경 구축, 과학문화센터,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등이 제시됐다.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를 위한 과제는 체험학습비·교육활동복 무상지급, 방학 중 중식 제공 학교 운영, 읍·면 통학환경 개선 택시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종행복교육재단 설립, 사각지대 없는 방과후 돌봄 지원, 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 등을 선정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으로는 (가칭)세종교육회의 구축 운영, 세종시법 개정, 학부모 정보접근성 및 학교 참여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새 비전과 5대 정책 55개 세부과제 이행을 위해 총 6천68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 총괄 담당부서와 미래 교육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초·기본학력 담당을 강화하는 등 2023년 1월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아울러 진로교육원, 학생교육문화원, 평생교육원, 특수교육원, 학교교육지원기관 등 5개 기관을 임기 내에 설치하고, 과학문화원, 국제교육원, 학생수련원 등 3개 기관은 임기 내 설립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비전과 정책목표를 한 단계 더 높여 새롭게 설정하고, 교육공동체가 마음을 다해 실천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교육 수도로 만들어 가는 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