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금난 중소기업 대상 200억원

충남도가 설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되는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원자재 구입대금 및 임금지급 등 설대비 자금수요 급증에 따라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지원받은 금액외에 별도로 2억원까지 추가 융자 지원된다.

특별경영안정자금의 융자금리는 변동금리로서 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업체의 신용도 및 담보 능력에 의해 업체별 차등결정 되며 이자차액 2.5%를 보전해준다.

따라서 업체에서는 도에서 지원하는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금리만 부담하게 돼(업체 부담금리 평균3.5~4.0%) 2천500만원의 금융비용을 경감할 수 있어 업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설대비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업체에서 거래하는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실행 받는데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 또는 부동산 등 담보를 제공해야 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조건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충남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다운받거나 시ㆍ군청(지역경제과)에 비치된 서식에 관계서류를 첨부해 시ㆍ군 지역경제과 또는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에 오는 20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에서는 설명절을 대비해 적기에 자금을 사용될 수 있도록 오는 24일 이전에 지원 결정할 방침이며 지원대상업체로 확정되면 충청하나은행 등 10개 시중은행의 전국 모든 점포에서 3개월 이내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650개 업체에 1천6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접수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654개 업체 1천553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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