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8일 미래나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2천20원(+29.88%) 오른 8천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완성차 업체 GM의 공급계약 관련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스코케미칼은 GM과 13조7천696억원 규모의 EV(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미래나노텍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용 나노분말 첨가제를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독점 공급 중으로, 포스코케미칼은 회사의 최대매출처 중 하나다.

앞서 미래나노텍은 지난 2월 2차전지 양극재 제조 벤처기업 제앤케이의 지분 85%를 365억원에 인수했다.

제앤케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금속물질 9종류 중 수산화리튬과 텅스텐, 질르코늄 3종류를 0.2㎛(마이크로미터)의 나노 단위로 분쇄해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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