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대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에 나선다.

31일 군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비를 17억5천만원 규모로 증액했고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86건의 공모사업을 접수했다. 또한 약 4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6기 홍성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 35명(공개모집 33명, 부서 추천 2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 후 진행된 임원진 선출식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김상홍 위원장, 김종만 부위원장을 비롯해 행정복지분과와 산업건설분과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각각 호선됐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들은 앞으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평가 및 선정, 일반사업 및 시책구상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예산집행 과정에 대한 평가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용록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정한 재정자치와 재정민주주의가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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