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전교조 충북지부)는 2일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충북교육을 위기로 몰아넣는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을 규탄한다"며 "교사 정원을 확충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사와 더 질 높은 공교육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교육육부가 충북에서 초등 79명, 중등 249명 등 총 328명을 줄이는 2023학년도 교원 정원 가배정을 통보했다"며 "이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교원 감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경제 논리만으로 접근해 교원정원을 줄이는 교육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충북교육을 지키기 위해 교원정원 감축 저지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