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늘어난 반면 여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국은행 대전충남 본부가 밝힌 ‘2005년 11월중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의 경우 투자신탁은 부진했으나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의 호조로 3천881억원을 기록, 전달(3천903억원)과 비슷한 증가세 유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신탁은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주식형 수익증권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탁형 증권저축의 만기자금 이탈,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부진 등으로 전달 47억원에서 마이너스 368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상호금융은 토지보상자금(신탄진, 유성지역) 및 벼 판매대금의 유입으로 전달(2천908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3천5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저축은행은 정기예금 특판 실시로 전달보다 증가규모 소폭 확대돼 264억원,21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 특판, 대전 서남부권 토지보상자금 유입 등으로 657억원을 기록,전달(301억원)에 비해 크게 신장 됐다.

우체국예금은 일부 만기자금의 이탈로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 전달 마이너스 61억원에서 마이너스 156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전달 2천244억원에서 1천339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충남은 1천658억원에서 2천54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의경우 상호저축은행의 대출억제에 주로 기인해 전달에 비해 증가 규모가 전달 1천336억원보다 축소된 995억원을기록했다.

상호금융은 수확기를 맞아 영농자금이 상환됐으나 상가 등 부동산 담보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전달(368억원)과 비슷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연기,공주지역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소폭(130억원)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상호저축은행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대출을 억제함에 따라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29억원,충남은 776억원을 기록 모두 전달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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