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종복별 전지훈련 선수단 75개팀 1천500명 방문

육상선수들이 보은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육상선수들이 보은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에 하계 전지훈련 시즌이 돌아오면서 많은 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 7월에만 육상을 비롯한 펜싱, 축구, 야구 등 6개 종목의 27개팀 650명이 방문해 보은군 속리산과 스포츠파크 등 전지훈련을 했다.

8월에는 씨름, 육상, 펜싱 등 보은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와 연계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보은군을 찾고 있어 전국대회도 개최하고 전지훈련팀도 유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육상 꿈나무·청소년·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한 펜싱 꿈나무 선수단, 중등·고등·실업팀 육상 선수단이 보은군을 찾아 스포츠의 강군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하계 전지훈련으로 75개팀 약 1천500명이 찾아오면서 보은군 지역의 숙박업소는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고, 식당은 전지훈련 선수로 즐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미정 전지훈련팀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어 전지훈련 유치가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아 주었다"며 "어렵게 찾아준 만큼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통해 불편함 없이 전지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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