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활자장 임인호씨 아들로 알려져
금속활자 전승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임규헌
임규헌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임인호씨 아들 임규헌(31)씨가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았다.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인 임씨는 최근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심사에서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임씨는 아버지 임인호씨의 영향을 받아 유년시절부터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가까이에서 접해오며 지난 2008년 전수생을 시작으로 2015년에 금속활자이수자 자격에 올라 현재까지 14년간 금속활자 전승에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임씨는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의 전승활동을 위해 금속활자를 시민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옛 책 만들기, 장서인 체험, 액자 만들기, 가훈 만들기 등 금속활자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금속활자의 제작과정 시연을 직접 보여주고 줌(ZOOM)을 활용해 타 지역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승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임씨는 "앞으로도 금속활자 전승능력을 꾸준히 개발하고 직지와 금속활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홍보활동에도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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