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공원 등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경축 행사 취소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삼일공원에서 참배하며 선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삼일공원에서 참배하며 선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충북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을 찾아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 1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삼일공원에서 참배하며 선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 간부공무원들이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삼일공원에서 참배하며 선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충북도

김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삼일공원에 있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5인 동상을 찾은 뒤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을 찾아 헌화와 분향하며 충북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

당초 도는 도내 광복회원 등을 초청해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참석자 다수가 감염에 취약한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경축식 개최를 전면 취소했다.

김 지사는 "최근 집중호우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도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투쟁을 기억하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광복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광복의 역사를 되새기고자 지난 11일 모범 광복회원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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