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학기 자유학기·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로 개선 운영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현행 중학교 1학년 1, 2학기에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를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는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와 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로 개선해 운영한다.

이번 개선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대비해 5월 말 대전자유학기(학년)제 개선 방안 설문(교원, 학생, 학부모)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자유학기제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며, 학생들의 꿈·끼 찾기, 진로탐색 역량 강화를 위해 자유학기 활동 4개 영역(주제선택·진로탐색·예술체육·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1, 2학기 동안 자유학기 활동 4개 영역을 221시간 이상 운영하고, 일제식 지필평가는 실시하지 않으며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한다.

2023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자유학기제로 개선해 적용하는데,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 활동의 4개 영역을 170시간 이상 운영하고, 일제식 지필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는 중·고 연계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집중기로 고교학점제 이해, 고등학교 생활 이해, 직업 관련 체험 활동 등을 51시간 운영하고 일제식 지필평가를 실시한다.

고입내신 성적 반영은 일제식 지필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자유학기(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설동호 교육감은"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생 활동 중심 수업과 교실수업 혁신을 이룬 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진로연계학기를 통해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신장시키고 학교급 전환 시기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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