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이차전지, 유망신산업 적극 지원"

16일 이창양 산자부 장관이 오송 대웅제약에서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산자부
16일 이창양 산자부 장관이 오송 대웅제약에서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산자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유망 신산업이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이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입주기업들과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대웅제약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정열 KOTRA 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윤재춘 대웅 부회장, 유연춘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 김찬중 엠플러스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정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친환경 산업·유망 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상황에서 바이오·배터리 등의 신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무역금융, 수출입물류, 해외마켓팅, 해외규격 인증 등 수출로 이어지는 다각적인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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