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은하수네거리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도

지난해 개선공사를 추진한 진잠네거리~건양대병원 네거리 구간. /대전시
지난해 개선공사를 추진한 진잠네거리~건양대병원 네거리 구간. /대전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가 관내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7개소를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구조개선 및 안전시설 정비에 나선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연간 5건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사고위험 감소를 목적으로 시행한다.

사업대상지는 도로교통공단 및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확정하며, 올해는 △은하수네거리 ▷한밭대교 오거리 ▷동서로 네거리 ▷남선공원 네거리 ▷숭어리샘 네거리 ▷계룡육교 앞 네거리 ▷숭어리샘 네거리~탄방 네거리 구간 등 7곳이다.

주요 정비내용은 ▷과속단속카메라·신호기 전방배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노면유도선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며, 개선효과가 높은 시설물을 집중 설치한다.

시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주부터 공사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가 2019년 시행한 둔산동 보라매네거리 개선공사 전·후 효과 분석에 따르면, 사고발생은 11건에서 7건으로, 부상은 21.7명에서 15명으로 감소하는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은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재진 교통건설국장은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4명 이하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 투자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88명, 2016년 89명, 2017년 81명, 2018년 85명, 2019년 73명, 2020년 62명, 지난해 57명 등으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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