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선수들이 지난 17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경기가 끝난 후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세환
청주FC 선수들이 지난 17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경기가 끝난 후 홈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FC는 지난 17일 오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K3리그 홈 경기에서 0대 1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브라질 용병 3인방 또한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청주FC는 전반 경기 내내 역습 외에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중원 장악력이 부족했다.

후반에 들어서는 골문 앞 혼전 끝에 실점을 허용했고, 이를 뒤집지 못한 채 천안에 계속 끌려 다녔다.

청주FC는 경기 종료 직전 좋은 위치에서 2차례 프리킥 찬스를 얻었으나, 성공시키지 못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특히 후반 89분 김대협 선수 프리킥으로 직접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추면서 홈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로써 청주FC는 강릉시민축구단에 밀려 K3리그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홈 경기에는 약 1천100명의 관중들이 몰려들면서 청주FC는 이날 2천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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