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단체 40여명 참여… 후원금 200만·아이스크림 1천개 등 전달도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18일 부여군 은산면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부여군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도담도담, 자원봉사강사단, 목천읍자율방재단, 고사리(고령사회를 이롭게-천안여성연합), (사)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천안시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천안지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천안시지부, 사랑의열매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천안시나눔봉사단, 유성산업 등 모두 10개이다.

이날 봉사활동 외에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후원금 200만 원(고사리-회장 이혜주, 더위드봉사단-회장 송의영)과 아이스크림 1천개(사랑의열매-회장 한동훈) 전달식도 진행됐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성산업이 지원한 굴착기도 현장에서 활약을 펼쳤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2020년 천안이 수해를 입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준 부여군민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지만 이번 활동이 부여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 활동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신속한 복구를 통해 수재민들의 일상 회복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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