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불참

김영환 충북지사(앞줄 가운데)와 이장우 대전시장(뒷줄 왼쪽), 최민호 세종시장(뒷줄 오른쪽) 등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광역단체장 3명이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시·도지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북 출신 김동연 경기지사, 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율적 추진, ▷중앙지방협력회의 정기적 개최 ▷2022 대전세계지방정부연합 UCLG 총회 개최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지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추진기구 구성에서 지방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0개 정책과제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정책 환경에 맞게 추진하고, 국정과제의 이행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방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임회장으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시·도지사들은 이날 "앞으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협력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협의체로 1999년 지방자치법 182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지방정부의 공동이익을 대변하고 지방시대의 개막과 함께 중앙과 지방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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