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수확' 및 '복숭아 봉지 벗기기' 등 실시

충북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문지훈)소속 학생 65명은 18∼19일 이틀동안 음성군 소이면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했다. 마을회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문지훈)소속 학생 65명은 18∼19일 이틀동안 음성군 소이면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했다. 마을회관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문지훈)소속 학생 65명은 18∼19일 이틀동안 음성군 소이면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했다.

첫날 소이면 충도1리 마을회관에 모인 학생들은 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김문태)가 후원한 일손돕기 키트(장갑, 토시, 수건 등 일손돕기 물품세트)와 농작업용 모자 등을 챙기고 유의사항을 경청한 뒤 8개 농가로 팀을 나눠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일손봉사에 참여한 충북대학교 재학생 65명은 고추 수확, 사과 잎 따기, 복숭아 봉지 벗기기 등을 했다.

문지훈 충북대 총학생회 대표는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됐던 농촌봉사활동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한 만큼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년여 만에 농활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집결한 마을회관에는 음성군청 및 농협 관계자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찾아와 학생들을 반겼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농가와 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자원봉사센터(043-873-1413)에서 사업을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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