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안전강화 등 교육현장 지원 중점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당초 예산 보다 24.8%인 6천287억 원을 증액한 3조 1천63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2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 방역체계 지속 강화 및 교육결손 회복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학교기본운영비 지원확대를 통한 학교현장 지원강화 ▷미래교육수요 대비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확정교부 및 정부추경에 따른 증액 5천865억 원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6천246억 원 ▷2022년도 시도세 증액 및 2021년 정산분 등 자치단체이전수입 228억 원 ▷자체수입 34억 등 79억 원 증액 ▷기금전입금 266억 원은 감액해 총 6천28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역은 ▷학교 방역물품 지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등 학생 건강 및 안전강화(85억) ▷학생 기초학력 향상 및 심리정서 지원 등 교육결손회복지원(71억) ▷저소득층 학생지원, 안정적 돌봄교실 운영 등 교육복지지원(12억) ▷유아교육비 지원 확대, 특수학습 환경개선 등 유아·특수교육지원(86억) ▷교내 생태환경체험장 및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정보화 역량강화 연수 등 미래교육역량강화지원(136억)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급식비지원, 학부모 참여교육 등 평생교육지원(23억) ▷학교 증·개축 및 노후 학교시설 환경개선 등 교육시설개선(712억) ▷공공요금 인상분 추가 지원 등 단위학교 재정운영 자율성 제고를 위한 학교기본운영비 증액(90억) 등에 중점을 뒀다.

더불어 지방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미래교육 수요 지원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천880억 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등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950억 원 등 총 4천830억 원을 기금으로 편성했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추가 방역지원, 미래 교육 기반 조성, 공공요금 인상분 보전 등 학교기본운영비 추가 지원 등으로 교육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것"이라며 "예산안이 의결되면 신속 집행해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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