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역대 최초 깜짝 금메달 등 6년만에 종합시상대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옥천군에서 열린 제61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합계점수 19,557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단양에서 열린 제55회 대회 3위 결과 이후 최고 성적으로 6년 만에 종합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진천군 선수단은 진천군에서 개최를 준비하던 제59회와 제60회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연달아 취소되는 아픔을 겪으며 절치부심, 이번 대회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왔다.

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사전경기 던지기 종목에서 금 1개, 은 1개로 상쾌하게 출발한 진천군 선수단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입상하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무난하게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디빌딩은 역대 최초로 깜짝 금메달이 나오며 3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고, 배드민턴·탁구·육상 트랙 종목은 우승을, 골프와 수영·축구 등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올렸다.

마지막날에는 태권도에서 우승 소식을 더하며 3년만에 열린 대회를 종합 3위 달성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대회 3일간 계속해서 현장을 찾은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 군 선수단의 종합 3위 달성을 축하드린다"며 "선수들의 구슬땀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받게 돼 기쁘고 오는 2024년에 진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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