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도시 기반 글로벌 바이오 치료제 개발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6일 오송 C&V센터에서 바이오 치료제의 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스템메디케어와 제1호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호 스템메디케어의 대표와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베스티안병원, KBIO, 충북TP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템메디케어의 연구개발과 충북경자청의 행정적 지원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사항을 담고 있다.

이장호 스템메디케어 대표는 협약서 서명 이후 참석자들에게 연구개발 사업 설명과 이를 활용한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템메디케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송국제도시에서 부설연구소를 개설함과 동시에, 오송국제도시 내 관련 연구 및 임상기관, 바이오기업 등과 공동연구플랫폼을 구축해 제1호 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 치료제를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신기술을 보유한 역량 있는 바이오 기업이 오송국제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하길 바란다"며 "스템메디케어의 역할뿐 아니라 국제도시 내 기업과 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템메디케어는 세계 최초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태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 대량생산기술과 이와 관련된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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