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토론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문근 군수 모습
테마 토론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문근 군수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인구유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단양군 지방 소멸과 인구 3만 회복을 위해 김문근 단양군수 주재로 테마 토론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각 부서의 업무보고 위주로 진행되던 회의 운영방식을 벗어나 주요 공약사업 가운데 선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 축소와 참여자·주제 다양화, 현안 발굴,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 아래 지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테마 토론회의'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김 군수는 부군수, 국장 및 각 부서의 간부 공무원과 130가지의 인구시책에 대해 약 두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귀농귀촌 마을 조성, 기업체 유치, 보건의료원 내 산후조리원 조성, 전입자 정착장려금 확대 등 다채로운 해법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문근 군수는 "인구시책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지고 공유되어 단양군민 중심의 감동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출산·고령화 현상 및 인구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활력정책 아이디어 공모와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등 인구 3만 회복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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