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박물관·과학문화센터 등 도시 기능 성숙 예산 다수 추진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3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 1천916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의 내년 예산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 1천440억원 ▷2-4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192억원 ▷창의진로교육원 138억원 ▷119특수구조단 청사 22억원 등 4개 건립 사업 등 올 예산 1천792억 원이 마무리 되면서 내년 예산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5-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과학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3개 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특히 광역도로 건설 6개 사업과 국가·지방행정시설 건립 5개 사업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광역상생 발전, 행복도시 기능 다양화 및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행복도시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대통령 제2집무실 건축기획 용역비 1억원을 편성함으로써 대통령과 국회 및 정부기관의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예산 388억원을 비롯해 내년에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예산과 국가재난대응시설 연차별 건립예산을 반영했으며,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예산 188억원을 편성함에 따라 행복도시의 치안 및 재난대응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착공 예산 및 내년에 개관하는 어린이박물관 운영 예산 77억원도 편성돼 5개 개별박물관으로 이뤄지는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행복도시 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예산 268억원도 확보했다.

5-2생활권에 건립 될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비 5억원을 새롭게 편성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한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며,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4-2생활권, 5-1생활권,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연차별 소요예산도 반영했다.

행복도시와 주변 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계속사업으로 ▷회덕IC 연결도로 7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25억원 등 6개 사업에 총 578억원을 편성했으며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287억원 ▷오송-청주(2구간) 연결도로 사업에 145억 원이 반영돼 내년에 계획대로 개통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인해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면서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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