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위해 연구·지도공무원 역량 강화 집중"

: 임상현
: 임상현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청주출신 임상현 강원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이 승진해 31일 제37대 원장에 취임한다.

신임 임상현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의 취임식은 이날 춘천시 신북읍 강원농기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 원장은 성남고와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원예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농기원에서는 특화작물연구소장, 원예연구과장, 연구개발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30일 강원농기원 홈페이지에서 "대외 시장 개방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연구·지도공무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강원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용 위주의 효율적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농기원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기후변화, 식량안보문제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기술 혁신으로 잘사는 강원농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강원도에 적합한 우수품종과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농업 고도화 및 밭 농업 기계화 확대, 바이오 차 등 탄소중립 기술을 농업현장에 신속 확산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심 먹거리 수요에 대응한 농식품 산업화와 미래 인재인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치유농업 확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강원농업을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기술원 직원 모두는 기술혁신으로 강원농업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현장중심 농업 연구개발(R&D)과 기술보급으로 강원농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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