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은 농업에 천적 곤충 산업 발전과 친환경농업의 현장 접목을 위해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 인력 역량 향상 및 농업 전문 기술의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농가 주도형 천적곤충 생산을 비롯한 실용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천적 자가 생산 기술을 포함한 응용생물 분야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착 천적 곤충인 총채가시응애 대량 증식 및 현장 적용 시험 성과 등 해당 분야에 독보적인 연구역량을 검증한 바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적인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의 대안 체계를 모색하고 고투입 농자재 사용에 대한 비용 절감과 생물다양성 증진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경북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이러한 현장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린 진정한 친환경 농업기술 체계를 더욱 채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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