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카누 선수들 모습.
훈련하는 카누 선수들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과 대한카누연맹이 오는 2∼5일 단양강 일대에서 제40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카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8개 부로 치러지며 종목은 스프린트 99개(시범종목 포함), 슬라럼 16개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참가는 중·고등부 200여명, 일반부 150여명, 선수 350여 명과 임원 및 관계자 150여명 등 총 500여명이다

카누 스프린트 종목은 잔잔한 물에서 각자 코스에서 속도를 겨루는 것으로 3개 종목(200m, 500m, 1000m)에 5개 부문(K-1, K-2, K-4, C-1, C-2)으로 중·고등부, 대학생부, 일반부 남·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으로는 개인 각 종목 및 부별 1∼3위에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되며 단체 각 부별 종합 우승배와 준우승배를 수여한다.

번외종목으로는 2개 종목(200m, 500m)에 5개 부문(K-1, K-2, K-4, C-1, C-2) 중학부 와 남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치러진다.

2일차인 3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카누 슬라럼 경기가 진행되며 장애물이 있는 250m∼400m이내의 코스에 18∼25개의 기문을 만들어 통과하는 경기가 진행된다.

슬라럼 경기는 부별 제한 없이 통합 경기를 실시하며 시상은 각 종목 및 부별 1∼3위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카누전국선수권대회가 단양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만큼 대회에 차질 없이 준비해 앞으로 단양이 카누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모두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정봉길 /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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