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축제·영동복숭아 한마당축제 등 다양한 채널에서 진가 발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제철 포도를 비롯해 여러 과일들이 특별한 매력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기후적 특성과 소백산맥 주변 고지대에서 주로 재배돼, 영동군의 과일은 달고 향기 좋아 전국적으로도 위용을 떨치고 있다.

현재 영동군의 대표 여름 과일인 포도와 복숭아가 인기가 많다.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의 과일이 나는 영동군이지만, 포도와 복숭아는 지역의 주 과수 산업을 이끌며 1, 2위를 다투고 있는 대표 특산물들이다.

영동포도축제, 두 번의 영동복숭아 한마당 축제, 현대백화점 영동포도 특판전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며 주가를 높였다.

특히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가족과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3년만에 열린 2022 영동포도축제에서는, 포도 9억 4천만원, 기타과일 6억 2천만원, 와인 및 특산물 4억 6천만원으로, 총 20억 2천만원 어치의 농산물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흥행실적을 새로 썼다.

추석을 앞두고도 영동 과일들의 전략적 판촉 활동은 이어진다.

오는 3~4일 황간휴게소(상행선)에서는 추석 전 농특산물 전시·홍보장을 운영해 영동과일의 매력을 알린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7일부터 8일까지는 대전시청에서 영동의 명품 농특산물들을 도시민에게 선보인다.

온라인으로도 샤인머스켓, 캠벨 등의 영동 포도 직거래 판매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이 탁월하다는 건강먹거리라는는 인식, 전국 최고 품질의 브랜드 네임에 전략적 판촉활동까지 더해져 영동 과일들의 인기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중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 채널로 영동과일을 알리고 있다"며 "새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판촉활동과 홍보로 영동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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