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술교육원, 항공정비사 비행기·헬리콥터 면장 취득 가능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정비사과정(비행기 및 헬리콥터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현재 운영 중인 항공정비실습 교육환경에 추가 예산을 투입, 격납고, 비행기, 엔진, 기자재 등을 확충했으며, 항공정비 실무와 교육경력을 충분히 갖춘 전문가를 전임교관으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 항공기술교육원은 연간 48명의 항공기계공학전공 학생을 모집해 3년 과정(총 144명)으로 운영된다.

9월 교육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국토교통부 기준에 따라 2천500시간(헬리콥터 과정 90시간 추가)을 이수하고 항공정비사 비행기 과정과 헬리콥터 과정 면장 모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청주대는 특히 특성화 학문 분야 중 하나인 항공학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형 항공학부장은 "최근 정부의 도심형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군과 민간 업체에서 UAM 및 무인항공기 정비업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기술교육원의 전문화된 항공정비 실무교육과 항공기계공학전공의 공학기반 엔지니어링 교육을 연계해 미래 항공정비 산업을 대비한 훌륭한 항공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분석 결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필요 항공 정비 인력은 약 116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연 7만여 명의 항공정비사 배출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교육 훈련 인원은 연 5만여 명으로 여전히 연 1만8천여 명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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