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노바백스 접종연령 변경·스카이코비원 당일 접종 시행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는 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아울러 만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일부 위탁 의료기관에서 스카이코비원 당일 접종을 시작한다.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함에 따라 5일부터 청소년(12~17세)도 노바백스 접종이 가능하다.

12~17세 대상 연구결과, 79.5%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고,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정도 수준으로 백신접종 후 수일 내 소실돼 접종 후 안전성이 인정됐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그간 접종경험이 많은 인플루엔자, B형간염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조됐다.

임상시험 결과, 스카이코비원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값이 2.9배 증가했고, 항체가 만들어지는 비율도 10%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중증도 정도이며, 1~3일 이내에 소실된다.스카이코비원은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만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대상으로 기초접종(1·2차)에 활용하며, 4주(28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지난 1일부터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9월 13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5일부터 청주시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 실시기준 변경됨에 따라 아직 기초접종 및 3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과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보건소 또는 일부 위탁의료기관 전화 문의 후 서둘러 접종해 달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신속한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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