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본격 운영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5일부터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침입, 쓰러짐, 화재 등 이벤트가 발생 할 경우 해당 CCTV 영상을 우선 표출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이 영상을 분석해 이벤트 발생 시 화면에 바로 띄워 줘 관제요원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다.

관제요원은 화면에 표출된 이벤트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119와 112에 연락할 수 있다.

범죄나 실종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저장된 이벤트 영상을 검색해 사건의 동선 추적도 가능하다.

굴착기가 땅을 파헤치는 경우 미래앤서해에너지에 연락해 도시가스 배관의 안전 유무를 확인하도록 안내할 수도 있다.

도시안전통합센터는 현재 CCTV 3천63대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관제요원 20명이 4조 3교대로 1인당 600여 대를 모니터링하고 있어 육안 관제의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번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838대의 CCTV에 우선 적용함으로써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에 적용한 CCTV는 서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여성안심귀갓길과 범죄 다발 지역 및 우려 지역에 우선 적용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서산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