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속 수목원 및 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은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진행되며, 추석 당일인 10일은 제외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 기간 축제마당에서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갖는다.

아울러 ▷온실 속 아쿠아리움 '바다를 품은 정원' ▷수생식물 특별전시 '생명을 잇다' ▷'선인장 세밀화 특별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를 갖는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은 ▷전통놀이 체험부스 운영(상시) ▷나무포크 만들기(11일) ▷클래식 음악공연'음악의 숲'(12일)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산수국', '바위솔', '맥문동', '눈개승마' 등 정원에 심거나 반려식물로 키우기 적합한 우리나라 희귀 자생식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에서는 다양한 가을 야생화와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 내 알파인하우스에서는 '금강분취', '북분취', '두메분취' 등 가을을 대표하는 취속 식물들이 개화가 한창이다. 때문에 평상 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산식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고 창출한 예술작품 전시회 '2022 아트스테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포레스트래블'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 경감 및 추석명절 물가·민생 안정을 위해 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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