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영입 대신 당내 최다선 중진 선회… 대표적 친윤 인사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비대위원장을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국회 부의장)이 맡기로 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민주당 출신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외부 인사란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국민의힘은 7일 당내 인사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당내 최다선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정 의원이 1순위로 급부상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후 "정진석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대표적 친윤(윤석열)계 인사로 2년여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구호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옳으면 1번, 윤석열이 옳으면 2번을 찍어 달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동갑이라며 "내 친구"라고 했고, 그의 국민의힘 입당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3선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는 사돈간이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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