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하이스파 전경
수안보하이스파 전경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수안보지역의 대형 온천욕장인 '하이스파'를 올해 말부터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하이스파의 수탁자인 수안보신용협동조합과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이를 폐쇄한 뒤 수안보 온천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적자가 누적됐고 시설 노후화로 리모델링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데다 민간 온천업자들의 영업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여론이 많아 폐쇄를 결정했다.

중원회관 지하와 지상 1층의 하이스파 공간은 온천체험장, 홍보관, 전시관 등의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수안보면 중원회관에서 문 연 하이스파는 21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하이스파 폐쇄에 따라 연간 회원권 소지자는 올해 안에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